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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LA타임스 "류현진 뻔뻔한 사람" 최고신인 노련미 극찬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메이저리그 첫 해를 보낸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했다고 극찬을 보냈다.

다저스 결산 기사를 시리즈로 보도 중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류현진의 성공적인 데뷔'라는 제목으로 활약을 돌아봤다. 이 신문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 중 한 명이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처음 섰지만 차분한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이고 통통한 체구 때문에 처음에는 그의 활약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저스가 기대한 것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며 "정말로 불평할 게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제외하고는 마치 뻔뻔한 사람처럼 행동했다"는 반어적인 표현을 쓰면서 류현진의 신인답지 않은 노련하고 당당한 경기 운영 능력을 칭찬했다.

이 신문은 "류현진 때문에 아마도 더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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