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공개적으로 처음 열린다.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5일 프로야구 매니저, MVP 베이스볼 온라인 운영사인 ㈜엔트리브소프트 후원으로 다음달 2일 오후 3시 대전 도룡동에 있는 호텔 ICC 3층 컨벤션센터에서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올해의 선수상)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2009년까지 선수협 내부 시상으로 진행되었던 올해의 선수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시상식이다. 500여 명의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동료로 뛴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재기선수 ▲올해의 신인선수 ▲올해의 기량발전선수 ▲올해의 모범선수 ▲올해의 퓨처스 투수 ▲올해의 퓨처스 타자 ▲올해의 스타 플레이어 등 총 8개 부문이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양성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