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3회계연도 외부감사 대상으로 대구청운신협 등 598개 신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협 945곳 중에서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3.3%에 해당한다.

외부감사 대상이 된 신협 규모는 지난해(전체의 59.1%·561개)에 비해 4.2%포인트 늘어났다.

9월 말 현재 전체 신협의 총 자산은 55조9000억원이며 신협 당 평균 자산은 591억원이다.

신협 가운데 신용협동조합법상 직전 연도말 자산총액이 300억원 이상이며 금융위원회가 감사를 의뢰한 곳은 관련 법률에 따라 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금감원 검사를 받은 신협은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에는 검사 여부와 상관없이 자산규모 300억원 이상인 모든 신협을 외부감사 대상에 올려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