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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판매, 현대·기아차만 부진…한국GM 등 3사는 최다 기록 경신

11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 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9% 포인트 줄었고, 기아차는 12.3%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한국GM은 2.4% 포인트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2.3% 포인트 증가했으며, 쌍용차는 무려 48.5% 포인트나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력 차종의 판매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에 나머지 3사는 판매가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한국GM은 단종을 앞둔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리 수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SM3와 QM5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쌍용차는 승용차 판매가 줄었으나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코란도 투리스모 등 이른 바 '코란도 패밀리'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올해 내수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은 월간 최다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쌍용차는 2006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면서 두 달 연속 1만4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작년 같은 기간 개소세 인하에 따른 정책 기저효과 및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으나, 나머지 경쟁 업체들의 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여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신차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가에 힘쓸 계획이어서 이번 달 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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