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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완벽 금빛 점프..부상 우려 말끔히 씻어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올림픽 2연패 프로젝트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위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한 김연아는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첫 공식 연습에서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새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오른발 부상으로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에 삽입된 곡으로 화려함을 좇아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에게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하고는 부르는 곡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던 김연아는 아픈 사랑의 감정과 지나간 청춘의 그리움 등을 하나의 스토리에 맞춰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긴 팔과 다리를 우아하게 흔들며 깊은 표정과 감정으로 2분50초를 가득 채웠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처음 시도하고 트리플 플립과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전반부를 마무리 했다. 후반부에서는 이너바우어에 이은 더블 악셀 점프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링크를 넓게 사용하며 다양한 움직임과 표현으로 감정을 전하는 스텝 시퀀스를 마무리한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돌고 우아하게 양 팔을 앞으로 뻗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훈련 도중 오른발 발등뼈에 피로가 쌓여 제대로 훈련을 하지도 못했던 김연아는 이날 훈련에서 대부분의 점프를 깨끗하게 뛰어 우려를 씻어냈다.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 단독 점프부터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등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다양한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김연아는 두 번째 공식 연습에서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를 처음 공개고 6일 쇼트프로그램과 7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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