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모터스포츠를 되돌아보는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돼 모터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우선, 지피코리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하는 '제8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3'이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을 오가며 치러진 국내 양대 카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한 영광의 얼굴들을 뽑는다. KARA의 공인을 받은 CJ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 페스티벌(KSF) 대회가 그 대상이고, 선수와 팀을 대상으로 10개 부문에서 정한다. 이 가운데 드라이버 6개 부문은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 ▲올해의 인기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클럽 드라이버상(아마추어 부문) ▲올해의 카트 드라이버상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상으로 나눠 영광의 얼굴을 뽑는다. 이밖에 특별상 3개 부문에선 ▲올해의 특별상 ▲올해의 포토제닉 ▲올해의 우정상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12일 저녁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어워즈가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가 후원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CJ슈퍼레이스와 함께 양대 모터스포츠의 한 축을 이루는 대회다. 이번 시상식에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아반떼 챌린지, 포르테쿱 챌린지 등 본상 부문과 함께 포토제닉상, 감독상, 베스트 오피셜 등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 산하 스포츠기구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변동식 협회장)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2013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KARA의 공식 송년 이벤트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와 레이싱팀, 프로모터 등 자동차경주 관계자 400여명이 함께 한다. 시상은 국내외 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주인공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중심으로 '기록상', '오피셜상', '레이싱팀상', '페어 플레이상', '여성 드라이버상'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나뉜다.
KARA 관계자는 "올해 성적을 근거로 삼되,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여도도 심의에 포함시키는 등 전반적인 공로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같은 취지에서 레이스의 숨은 주역을 불리는 오피셜들에게 주는 상, 여성 참여를 권장하는 여성 드라이버상 등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준호)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CHRISTMAS IN SUPERRAC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인들의 밤으로 꾸며진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는 올 한 해를 뒤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2013년 한·중·일 3개국 5개 서킷을 숨 가쁘게 달렸던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의 명장면부터 국내 유일의 야간 이벤트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의 뜨거웠던 순간들까지 올 한해 주요 이슈들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총 7번의 경기를 치렀던 시즌 총 결산도 이루어진다.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선사하는 MVP 시상식과 함께 슈퍼레이스 주요 클래스 슈퍼6000, GT, 넥센N9000, 벤투스 등 각 클래스 1, 2, 3위 선수들에게도 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상으로 신설된 'BEST DESIGN AWARD'는 올 시즌 머신과 팀 의상 등을 평가해 가장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보여준 팀을 선정한다. 뿐만 아니라 감독, 미케닉, 레이싱모델, 오피셜 등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