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팬과 야구 관계자들이 뽑는 신인왕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 '올해의 업적' 부문별 수상자와 득표율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0명이 후보로 오른 신인상 부문에서 4.0％를 득표, 에번 개티스(애틀랜타·4.7％)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가 47.7％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고 야시엘 푸이그(다저스)가 18.7％로 뒤를 이었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2％),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레이스·8.1％)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선수만 두고 따지면 페르난데스, 푸이그, 밀러, 개티스에 이어 5위다.

올해 14승 8패 빙어율 3.00 , 탈삼진 154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데뷔 첫해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쟁쟁한 경쟁자가 많았던 올해 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는 신인왕에서도 전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