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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축구 새로운 기록 남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P연합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호날두는 11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코펜하겐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5승 1무(승점 16)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여유 있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다. 호날두는 부상 후 5경기 만에 복귀한 이날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9호 골로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루드 판 니스텔루이(2004-05 시즌), 에르난 크레스포, 필리포 인자기(이상 2002-03 시즌) 등이 기록한 8골이었다.

호날두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2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3경기 28골을 몰아넣고 있다.

또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60호 골을 기록해 라울 곤잘레스(71골)와 리오넬 메시(63골)에 이어 역대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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