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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15명 발표

▲ 모태범·이상화·이승훈/뉴시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이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구성이 확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 홈페이지에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종목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8명, 여자부에서 7명이 기준을 통과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를 비롯해 남자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과 이규혁(35·서울시청)·이강석(28·의정부시청) 등 주요 선수들이 예상대로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 500m에 모태범·이강석·이규혁·김준호(18·강원체고), 여자 500m에 이상화 김현영(19·한국체대)·이보라(27·동두천시청)·박승주(23·단국대) 등이 출격한다. 남자 1000m에는 모태범과 이규혁·김태윤(19·한국체대), 여자 1000m에는 이상화와 김현영이 나선다.

남자 1500m에선 김철민(21·한국체대)과 주형준(22·한국체대), 5000m에는 이승훈과 김철민이 출격한다. 이승훈은 남자 1만m에서도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1500m와 3000m에 출전 명단에 김보름(20·한국체대)·노선영(24·강원도청)·양신영(23·한국체대)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보름은 여자 5000m에도 출전한다.

대표팀은 남녀 팀추월에서도 나란히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팀추월은 이승훈·김철민·주형준이, 여자 팀추월은 김보름·노선영·양신영이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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