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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GT급 경주차로 나온다

▲ 이노션의 서원 부장이 12일 신형 제네시스의 경주차 투입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GT급 경주차로 변신한다.

현대차 그룹 계열사 '이노션'의 스포츠 마케팅 팀 서원 부장은 12일 저녁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 그룹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노션은 이 대회의 프로모터를 맡고 있다.

서원 부장은 이날 KSF 대회의 향후 계획을 공개하면서 "2014년부터는 제네시스 쿠페의 레이싱 부품 할인공급으로 각 팀들의 운영비 경감을 추진하겠다"면서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DH)는 GT급 머신으로 개발해 2015년부터 대회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해외무대를 개척해 아시아 GT3대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신형 제네시스의 GT 머신 소식이다. 현대차의 차종은 지금까지 스쿠프와 티뷰론,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 등이 경주차로 개조된 바 있으나, 제네시스처럼 대형 세단이 경주차로 개조된 사례는 없었다.

현대차는 1세대 제네시스(BH)의 고성능 버전인 R-스펙을 개발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적이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을 시판한 바 있다. 신형 제네시스가 경주차로 개발되면 지금까지의 고성능 버전보다 한층 강화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치열한 자동차 경주를 통해 흡배기 시스템과 서스펜션 등 부품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 KSF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인천 송도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내년 5월16~18일에 열릴 이번 대회는 수도권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자동차 전용 경주장 대신 송도의 시가지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는 2003년 경남 창원에서 열렸던 F3 대회에 이어 11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시가지 자동차 경주다. 이노션 측은 "시가지에서 열리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국제자동차경주협회(FIA)가 안전 문제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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