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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평가 차종 중 쉐보레 트랙스가 가장 안전해”

▲ 올해 국토부의 평가 차종 중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쉐보레 트랙스.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한국GM 트랙스(93.5점), 우수 자동차에 기아 카렌스(90.3점)와 현대 맥스크루즈(88.1점)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COEX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더불어 정부·제작사·연구기관·학계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상 자동차는 기아 K3·카렌스, 현대 아반떼쿠페·쏘나타 하이브리드·맥스크루즈, 한국GM 트랙스·캡티바,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큐브 등 총 11차종(국산차 7차종, 수입차 4차종이다.

4개 분야(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안전도 1등급은 7개 차종, 2등급은 3개 차종, 3등급은 1개 차종이었다.

1등급은 한국GM 트랙스·캡티바, 기아 K3·카렌스, 현대 맥스크루즈,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등 일곱 차종이다. 2등급은 현대 아반떼쿠페·쏘나타하이브리드, 닛산 큐브 등 차종이고, 폭스바겐 티구안은 평가차종 중 유일하게 3등급을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우, 충돌 및 주행 안전성에서는 우수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 안전성(과락)이 취약해 3등급을 받게 되었다. 국토부 측은 "모든 항목의 종합등급 산정 때 변별력 강화를 위해 충돌 및 보행자 안전성 부문은 과락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충돌 시 중상가능성을 2009년과 결과와 비교한 결과, 올해 대상 차량의 중상가능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면충돌의 경우 2009년 대비 평균값이 약 38% 감소했고, 측면충돌의 경우 안전도 평가 시행초기인 2003년 대비해서는 약 82% 감소했다. 기둥측면충돌의 경우도 2009년 대비 약 91%나 감소했다. 중상가능성은 머리상해로 인한 의식불명(1~6시간) 또는 늑골 2~3개 골절을 의미한다.

보행자 안전성 역시 시행초기인 2008년 대비 2013년 평균값이 약 2배(28.7%(2008년)→56.9%(2013년)) 가까이 크게 향상되었다.

4개 분야별로 안전성 평가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돌안전성 분야에선 한국GM 트랙스(101.1점), 현대차 맥스크루즈(99.2점), 현대차 소나타하이브리드(98.8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었다.

올해 충돌안전성 평가에선 지난해와 달리 처음으로 여성 인체모형을 탑승시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대 아반떼 쿠페·맥스크루즈, 기아 K3·카렌스, 닛산 큐브, 폭스바겐 티구안 등 6개 자동차는 상해 정도가 운전석의 남성 인체모형 대비 평균 10% 정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어 여성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자동차의 제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선 한국GM 트랙스(75.7점), 토요타 프리우스(73.6점), 기아 카렌스(68.3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폭스바겐 티구안은 38.0점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주행안전성 분야(주행전복 및 제동밀림 등)에선 BMW 520d(95점), 기아 K3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각각 90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선 11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예방장치를 장착한 3개 차종(BMW 520d, 토요타 프리우스, 폭스바겐 티구안) 중 일부 차종은 평가기준의 성능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2개 차종(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만 가점을 받았다. 성능요건을 만족하는 경우인 BMW 520d와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우에도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뿐이었다.

따라서 일정한 성능 요건을 갖춘 다양한 사고예방 안전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제작사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안전도평가에 대해서는 연비·첨단안전장치·교통약자 보호성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 등을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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