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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다저스 우리베, '절친' 류현진과 끈끈 우정 2년 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6)이 후안 우리베(34)와 2년 더 한 팀에서 우정을 이어가게 됐다.

다저스는 15일 우리베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다저스는 내년 30대 중반에 이르는 우리베와 장기 계약 대신 윈터미팅에서 대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사정이 여의치 않자 우리베보다 더 나이 많은 마이클 영(37)과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시 우리베를 데려오기로 했다.

2011년 다저스와 3년간 2100만 달러에 계약한 우리베는 2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올해 타율 0.278, 홈런 12개, 50타점을 올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베테랑 3루수로 탄탄한 수비 실력을 자랑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중남미 선수들이 많은 다저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팬에게는 류현진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다저스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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