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이 17일부터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2014년 1월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패스파인더는 5000만원 중반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번 사전 계약 후 등록까지 마친 고객 전원에게는 가족여행 상품권(1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콘셉트로 개발된 7인승 패밀리 SUV다. 1986년 첫 탄생 후 세 차례의 진화를 거친 4세대 모델로, 강력한 성능 및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패스파인더는 3.5리터 VQ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닛산의 오랜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를 조합해 신속한 반응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복합 연비 8.9km/ℓ(도심 연비 7.9km/ℓ, 고속도로 연비 10.4km/ℓ)를 나타낸다. 또한 2WD(2륜구동)/Auto(자동)/4WD Lock(4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All-Mode 4x4-i)'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미국 워즈오토(WardsAuto) '2013 10대 인테리어(Ward's 10 Best Interiors)'에 선정된 패스파인더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넓은 공간 및,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와 언더 플로어 공간 등으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2열 시트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EZ Flex Seating System)',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쉽고 안정적으로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글라이드(LATCH AND GLIDE)'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기술도 적용했다. 4개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주차를 수월하게 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보다 정확하고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지 필 타이어 얼러트(Easy Fill Tire Alert)' 기능을 포함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탑승자 식별 센서를 포함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Nissan Advanced Dual-stage Air Bag System)', 보스 어쿠스틱 웨이브가이드 기술을 적용한 13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 운전석 메모리 시트 및 앞좌석 냉난방 시트, 푸시 버튼 시동 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키 등 첨단 안전 및 편의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닛산의 2014년 첫 신차 패스파인더는 가족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40~5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최적의 SUV"며, "향후 패스파인더의 장점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시장에서 닛산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스파인더는 미국 워즈오토 '2013 10대 인테리어' 외에도 미국 애드먼즈닷컴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최고의 SUV 부문, 미국 캘리 블루 북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1위, 미국 모터위크 '2013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즈' 가장 높은 활용성 부문 수상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