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기성용(24·선덜랜드)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성용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이날 선전에도 불구하고 선덜랜드 순위는 최하위인 20위(승점13)에 머물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팀과의 승점차는 4점에서 3점으로 좁혔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8일 캐피털원컵 첼시전(2-1 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그의 진가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