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3-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9승8패가 된 LG는 울산 모비스,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 초반 LG 데이본 제퍼슨이 혼자 8점을 몰아넣으며 8-0을 만들었고 1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LG는 20-8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LG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고 3쿼터 종료 시점에서는 71-41로 점수 차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LG는 엔트리 12명 선수 가운데 송창무를 제외한 11명이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한편 삼성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7위 전주 KCC(11승15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