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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손흥민, ESPN 선정 '2013년 최고의 아시아 선수' 1위



독일 프로축구에서 맹활약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서 아시아 축구 담당 존 듀어든은 30일 '2013년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1위로 손흥민을 꼽았다. 듀어든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전설인 차범근의 뒤를 이어 레버쿠젠을 선택했다"고 소개하며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활약을 상세하게 전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정규리그 전반기에만 7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에 이어 만수르 파키르야르(아프가니스탄·독일 올덴부르크), 알리 아드난(이라크·터키 리제스포르), 정즈(중국·광저우 에버그란데), 가키타니 요이치로(일본·세레소 오사카)가 2∼5위에 올랐으며 중국 광저우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23)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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