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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수상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압도적인 득표로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는다.

남자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아담 스캇(호주)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선정됐다.

GWAA는 3일 박인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9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3년에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우승하는 등 모두 6승을 기록했다.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된 스콧은 218표 중 75표를 받아 우즈(70표)보다 5표를 더 많이 획득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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