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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윤석민 MLB 진출 협상 위해 LA 출국...신분조회 요청 청신호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투수 윤석민(28)이 17일 오후 미국 프로야구 구단과의 입단 협상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류현진(27·LA 다저스)의 형 류현수 씨와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선 그는 인터뷰는 사양한 채 손을 흔들며 웃어보였다.

윤석민과 에이전시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다음 주 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윤석민이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조용히 출국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이번이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번째 미국행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윤석민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월 14일 다시 신분조회를 요청하면서 윤석민의 MLB 진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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