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 5,6호기의 건설 사업 계획이 승인돼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신고리 원자력 5,6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9일 승인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원자력 5,6호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소재로, APR1400(1400MW급) 2기다.

산업부는 관련 법령(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11개 중앙기관 및 지자체(울산시·울주군)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23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했다.

앞서 울주군은 군의회 동의를 받아 올해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요청했다.

신고리 6호기 완공은 2020년 6월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7조 616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