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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텍사스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클 영 은퇴

/AP 뉴시스



지난 시즌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같은 팀에서 뛰었던 마이클 영(38)이 은퇴를 결심했다.

그가 선수 생활 대부분을 몸담았던 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 홈페이지에 영이 다음달 1일 텍사스 홈 구장인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14시즌 동안 19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과 2375안타, 185홈런, 1030타점, 1137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같은 소속 팀이던 박찬호의 도우미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했다.

텍사스에서 13시즌을 뛰었던 영은 올스타에 7차례 뽑혔다. 2005년에는 타율 0.331에 221안타를 쳐 아메리칸리그 타격·최다안타 부문 1위에 올랐고 이듬해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옮기고 시즌 중 다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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