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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주영, 왓포드 데뷔전…96일 만에 그라운드 밟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로 전격 임대 이적한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9)이 9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왓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20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간이 부족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아스널을 떠나 곧바로 출전 기회로 이어졌다는점이 고무적이다.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10월30일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첼시전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었다.

왓포드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오는 8일 열리는 리그 3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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