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시범 투구를 한다.

4일 텍사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윤석민은 5일 텍사스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불펜 투구를 한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댈러스는 텍사스 구단이 윤석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7월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데릭 홀랜드를 대신할 선발 투수로 기량을 점검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텍사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5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텍사스와 볼티모어에서는 선발 투수로 활동할 수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