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모의 여자친구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현수가 3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그와 밀착 동행하며 응원하는 한 여성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언론에 '나리'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으며 국내 취재진에게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D카드를 발급받고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과 점퍼를 입고 안현수와 동행하고 있는 이 여성은 안현수의 여자친구로 알려졌으며 스케줄 정리와 통역 등 선수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안현수는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러시아 대표팀 프로필의 가족란에 '파트너 나리'라고 기입해 연인 이상의 가까운 관계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