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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프로배구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완승 3위 수성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끈질기게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우리카드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대한항공에 승점 차 없이 가까스로 3위를 지키던 우리카드(승점 35)는 28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공격수 숀 루니(미국)와 센터 신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 9-9에서 루니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전광인의 공격 범실, 김정환의 블로킹 득점으로 내리 3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최하위(7위)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GS칼텍스와 3위 KGC 인삼공사가 나란히 승리했다. 최하위(6위) 흥국생명은 10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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