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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프로농구 오리온스, 선두 모비스 잡고 홈 8연승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 울산 모비스마저 꺾고 최고 기록인 홈 8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모비스에 87-67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모비스전부터 홈경기 8연승을 기록하며 팀 통산 홈경기 최다 연승을 달성했다. 올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8연승을 거둔 팀은 현재까지 오리온스뿐이다.

오리온스는 두 장신 포워드 장재석과 최진수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오리온스는 23승 20패를 기록해 7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부산 KT를 71-66으로 꺾고 선두(30승13패)에 복귀했다.

원주 동부는 전주 KCC를 72-65로 꺾고 값진 2연승을 거뒀다. KCC는 이날 패배로 16승 28패를 기록,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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