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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獨축구 지동원·홍정호 교체출전…팀은 4-1 대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한국인 듀오' 지동원(23)·홍정호(25·이상 아우크스부르크)가 교체출전한 가운데 이들이 속한 FC 아우크스부르크가 4-1 대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에서 9승을 올렸다.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거둔 8승이었다.

지동원은 후반 21분 최전방 공격수 아르카디우츠 밀리크와 교체돼 경기장으로 나섰다.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고 나서 세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지동원은 이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39분 얀-잉베어 칼젠 브라커와 교체 투입돼 경기 끝까지 뛰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4위(5승4무11패·승점 1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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