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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17번·리프니츠카야 25번…쇼트 순서 확정



두 번째 대관식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최악의 조추첨은 피했다.

김연아는 17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17번을 뽑았다.

총 30명의 선수가 6명씩 5개 조로 편성되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했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지난해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세계랭킹 29위이자 참가자 중 15번째로 랭킹이 높아 3조에 배치됐다. 최상의 조추첨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도 피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순서에 배당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워밍업을 마치고 나서 오랫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느끼는 긴장감은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빙질이 연기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 만큼 먼저 연기할 수록 앞선 선수들의 경기로 얼음판이 파이는 일이 적어 스케이트날이 끼이는 등의 변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5조 세 번째 선수로 출전해 역대 최고인 78.50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와 경쟁을 펼칠 러시아의 신예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마지막인 5조 첫 번째로 연기하고,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 조의 마지막 순서를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은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인 20일 오전 4시45분에 열린다.

조편성과 상관없이 김연아의 경기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소치 올림픽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는 17일 '반환점을 돈 소치 올림픽에서 남은 기간 기대되는 장면 3가지'를 꼽으며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NBC는 김연아의 이름을 굵은 글씨로 표시한 뒤 "피겨퀸으로 알려진 김연아가 다시 한번 왕관을 쓰며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20일과 21일 확인할 수 있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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