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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팔 통증 안고 지명타자로 출전 동점포 날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14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었다.

3회말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45㎞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포 아치를 그렸다.

미세한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앓는 추신수는 팔을 보호하기 위해 수비대신 지명타자로 나섰고 공격만으로도 그의 가치를 증명한 셈이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 두 번 이상 출루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