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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포웰 26점' 전자랜드, KT 완파…6강 PO 첫승 거둬

사진=뉴시스



인천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부산 KT를 79-62로 꺾었다.

특히 전날 미국에 있는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26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1차전에서 32점을 올린 포웰은 이날 1쿼터에서도 3점슛 두개를 포함한 12득점을 쏟아부었다.

KT 역시 송영진과 전태풍이 공격을 이끌면서 두 팀 모두 기선 제압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앞선 18-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정병국이 7득점을 쓸어담았고 함누리·찰스 로드의 점프슛이 성공하며 전자랜드는 39-32의 7점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승부처였던 3쿼터는 포웰이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2쿼터 동안 휴식을 취한 포웰은 3쿼터 초반 3분55초 동안 순식간에 10점을 몰아넣었다.

이 사이 KT는 송영진이 자유투 하나를 넣어 1점을 보태는 데 그치면서 이 경기 처음으로 점수차가 10점 이상 벌어졌다.

이후 조성민의 3점슛 성공 등으로 KT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번엔 찰스 로드가 9득점을 책임지며 점수차를 원상복귀시켰다.

이어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31초 전 터진 차바위의 점프슛과 박성진의 3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슛으로 63-4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KT는 3쿼터 야투 10개를 던져 2개만 적중하는 등 극심한 슛 난조와 함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때 점수차를 25점까지 벌렸다. KT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포웰 외에도 로드가 19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박성진과 김지완이 각각 5어시스트씩 올렸다.

또 1차전에서 패인으로 지적됐던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29-24로 앞섰고 팀 어시스트도 19개를 기록했다.

KT는 파틸로 12점, 조성민·송영진·클라크 10점 등 네 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전체 야투 적중률과 어시스트가 각각 36.8%와 7개에 그치면서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이뤘다. 6강 PO 3차전은 이제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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