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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나지완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챔피언스필드 첫 홈런…광주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까지 겹경사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새 홈 구장의 홈팀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나지완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4로 뒤지던 8회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이현승의 시속 127㎞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2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날 새 안방의 첫 홈런은 아쉽게도 손님인 두산의 김재환에게 내줬다. 김재환은 7회 KIA 투수 김지훈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았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6-4로 승리했다.

비록 손님에게 첫 홈런 기록을 내줬지만 KIA는 역대 광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날 기록한 1만8000여 명은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최다다.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한 무등경기장의 관중석은 모두 1만2500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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