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16일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 아른험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른험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7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골로 앞서가던 에인트호번은 전반 1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9분 에인트호번의 멤피스 데파이가 찬 페널티킥이 골키퍼 손을 막고 나오자 박지성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살려냈고, 이를 다시 데파이가 헤딩 골로 연결시켰다.

박지성은 후반 34분 교체됐다. 2일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이후 2주일 만에 도움 1개를 추가해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5승5무8패, 승점 50으로 3위에 올랐다. 2위 아른험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