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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올 시즌 LPGA 첫승 도전…JTBC 파운더스컵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에 참가한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하는 등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9일 막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첫 LPGA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체력이나 정신력, 기량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발전했다"며 "퍼팅만 마음먹은 대로 따라준다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올 시즌 맹활약을 자신했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카리 웹(호주)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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