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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호날두·메시 누가 웃을까

메시-호날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으로 FC바르셀로나를 불러들여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스페인 리그를 대표하는 양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0을 기록, 3위 바르셀로나(승점 66)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패행진 중심에는 호날두가 서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4경기에 나와 25골을 올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정규리그 3위까지 밀려났다.

9일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는 약체 레알 바야돌리드에 0-1로 지는 수모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잡는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단숨에 승점 1차로 쫓을 수 있다.

반면 메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07년부터 엘 클라시코에 출전한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 26경기에 출전, 18골을 올렸다.

1950∼1960년대 활동한 레알 마드리드 스타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와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에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

메시가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이라도 터뜨린다면 메시는 엘 클라시코의 역사를 새로 장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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