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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영원한 캡틴' 박지성 그라운드 떠나나…은퇴 보도 이어져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2013-2014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언론인 스포르트 1과 풋볼 일레븐 등은 23일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네덜란드 축구 감독인 아드 데 모스를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모스 감독은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한 경기를 뛰고 나면 회복 속도가 느리고 예전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박지성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즌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는 박지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2골, 5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5월 말 동남아시아에서 자선 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5월 또는 7월에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2015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현재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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