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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프로농구 모비스, 양동근·문태영 활약…숙적 SK 꺾고 4강 1차전 승리

양동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과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4강 플레이오프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1- 62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점수 차가 23점이나 벌어질 정도로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체력이 바닥난 SK는 예상보다 맥을 못 췄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해 정규리그에서 서을 SK와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였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날 양동근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고 4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문태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5일 울산에서 열린다.

한편 창원 LG는 전날 부산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63대 58로 승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