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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임창용 시카고 컵스 방출…삼성 유니폼 입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임창용(38)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임창용이 어떤 신분인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확인이 끝나는 대로 임창용에게 삼성 복귀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첫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삼성의 임의탈퇴 신분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할 경우 무조건 삼성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더욱이 삼성은 오승환이 일본 무대에 진출한 가운데 마운드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전력 상승 효과는 엄청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4일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 때 임창용의 복귀에 대한 물음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임창용이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며 "조만간 결정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