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26일 "29일 2014시즌 개막전에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금빛 시구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상화는 "2010년에 이어 2014년에도 두산의 개막전 시구를 맡아서 영광이다. 멋진 시구로 두산에 우승의 기를 불어넣겠다"라고 했다.

두산은 LG와의 개막 홈 2연전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오후 1시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악대 및 서울경찰 어린이악대의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 이후에는 SNS 신청을 통해 선발된 서울시 25개구를 대표하는 팬들이 선수단에게 '우승기원 액자'를 전달한다. 또한 팬 25명과 가수 정동하가 함께 애국가를 부른다.

30일에는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서 선수로 참가했던 정승환이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의 열혈 팬 가수 케이윌이 애국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