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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개막전 볼거리 가득...첫 승리팀 관심



2014프로야구가 29일 개막해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9일 잠실(LG 트윈스-두산 베어스)과 인천(넥센 히어로즈-SK 와이번스), 대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부산(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등 네 곳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흥미 요소가 가득하다. 다음달 1일 광주에서 KIA와 첫 경기를 갖는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프로야구 8개 구단의 2014시즌 첫 목표는 개막전 승리다.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 LG의 볼거리는 선발투수다.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돼 LG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가 친정팀과 개막전에서 첫 등판한다. 김선우는 2009년 4월 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기도 했다.

반면 두산은 2011년 김선우와 31승(김선우 16승·니퍼트 15승)을 합작했던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니퍼트는 한국 무대에 등장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두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인천에서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진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SK)과 토종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과 3년 연속 홈런왕 자리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병호는 지난해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광현과 박병호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26타수 8안타(타율 0.308) 1홈런이다. 그러나 김광현이 어깨 부상에 시달리기 전인 2007~2010년에는 10타수 2안타(타율0.200)로 우세했다. 김광현이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박병호가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른 2014년 투타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영호남 라이벌 삼성과 KIA는 대구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류중일 감독과 해태(KIA 전신) 전성기를 이끌었던 국보급 투수 선동열 감독의 지략 대결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선 감독은 삼성 사령탑(2005∼2010년)으로 두 차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2005∼2006년)을 이끈 인연도 있다. 4연패를 목표로 하는 류 감독과 명예회복을 노리는 선 감독 모두에게 개막전 승리는 절실하다.

'70억원 사나이' 정근우와 강민호는 부산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군다. 포수 강민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12월 13일 원 소속 구단 롯데와 4년 총 7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10억원)에 계약하며 역대 FA 최고 금액 기록을 세웠다. 내야수 정근우(31)는 SK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에 사인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화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롯데가 4연승을 이어갈지, 한화는 정근우의 활약으로 롯데 징크스를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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