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2014]역대 홈런왕은 어땠나



역대 가장 뜨거웠던 홈런왕 경쟁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 심정수는 그해 무려 53홈런을 때려내며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심정수의 53홈런도 빛을 바래게 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삼성의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그해 무려 56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55홈런 기록을 깨고 아시아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그해 홈런왕에 오른 뒤 일본으로 진출했다. 두 선수는 2002년에도 47홈런(이승엽), 46홈런(심정수)을 각각 기록하며 단 한 개의 홈런에서 홈런왕의 성패가 갈리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적이 있어 2000년대 초반 거포 경쟁에서 가장 큰 라이벌 관계에 있었다.

이승엽의 50홈런은 2003년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승엽은 1999년 54개의 홈런을 치며 KBO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을 50홈런대까지 올라가게 것은 스스로의 욕심, 팬들의 응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외국인 타자들의 거센 추격이었다.

그해 홈런 부문 2위는 한화의 로마이어(45개), 공동 3위는 해태의 샌더스, 삼성의 스미스(이상 40개)가 차지했다. 외국인 타자들의 '채찍질'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이승엽이 최초 50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시 외국인 타자들이 들어온 올해에도 전 구장에서 홈런쇼가 펼쳐질 것임을 예상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취재협조=OSEN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