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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사다 마오, 2014 피겨세계선수권서 역대 최고점…밴쿠버·소치 김연아보다 높다

아사다마오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과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해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78.50점(TES 44.70점·PCS 33.80점)을 뛰어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받은 74.92점에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하는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에 이어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77.2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74.5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박소연과 김해진도 각각 13위와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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