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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개막전 넥센 신예 조상우 154km 괴력투…3타자 3삼진

프로야구 개막전 넥센 마무리 조상우 /뉴시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 조상우의 진가가 또 한 번 빛났다.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경기에서 넥센은 SK 와이번스에 8-3으로 승리했다. SK 에이스 김광현과 맞붙은 넥센의 앤디 밴헤켄은 5⅓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시범경기의 스타로 떠오른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이날 9회말 넥센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50㎞대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부활을 노리는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으로 4실점(3자책점)하고 개막전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외국인 타자 최대어로 꼽히는 SK의 루크 스캇은 솔로 홈런으로 진가를 확인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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