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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모비스 2년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 도전…내달 2일부터 LG와 결승



울산 모비스가 2년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서울 SK에 82-69로 승리했다. 3승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모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창원 LG와 7전4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챔피언인 모비스는 역대 최다인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문태영과 함지훈이 나란히 22점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을 34-43으로 밀렸던 모비스는 3쿼터 종료 3분 24초 전 53-51로 역전했다. 4쿼터에서 모비스는 제공권의 압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점수를 더욱 벌렸다.

SK는 3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리를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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