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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커쇼 없는 다저스 에이스 '우뚝'…미국 첫 경기 이어 홈 개막전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미국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개막전 다저스 선발 투수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발톱 부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회복하면서 '다저스 제국'의 2014년 본토 1호 선발의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은 29일 30개의 불펜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출격 명령을 최종 통보받았다.

당초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31일 클레이턴 커쇼, 다음달 2일 잭 그레인키, 3일 류현진 순으로 정해졌지만 커쇼가 등쪽 통증을 호소해 류현진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LA타임스는 30일 "커쇼가 생애 처음 부상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매팅리 감독은 지난 24일부터 소급 적용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커쇼를 올렸다.

호주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은 본토 개막전은 물론 다음달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 선발로도 내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3선발로 뛴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로서 몰라보게 달라진 팀 내 입지를 증명한 셈이다.

2선발 잭 그레인키는 예정대로 다음달 2일 샌디에이고전에 시즌 첫 등판하지만, 류현진은 다저스가 치르는 정규시즌 6경기에 3차례 등판해 다저스의 마운드를 최전방에서 책임진다.

류현진이 시즌 2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샌디에이고의 기동력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18도루를 성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5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가장 많은 도루 기록이다.

특히 톱타자 에베스 카브레라는 2012년 44개로 내셔널리그 도루 1위에 올랐고,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하고도 37도루로 리그 5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 31일 카브레라가 결장했을 당시 샌디에이고와 한 차례 맞붙어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해 30경기에서 단 하나의 도루만 허용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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