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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내 할 일 다해 기쁘다" 담담한 반응…최고 톱 타자 진가 확인

추신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제대로 몸값을 한 것과 관련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추신수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역전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5번 타석에 나서 3타수 2안타, 몸 맞는 볼 1개, 볼넷 1개,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내 할 일을 다한 것 같아 기쁘다"며 "어제 난타전이었다면 오늘은 투수전으로 흘렀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도 이겨 2승 1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부욕을 보였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