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출루본능' 살아난 추신수, 텍사스 필승공식 확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본능이 깨어났다.

추신수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몸에 맞는 볼 1개, 볼넷 1개를 기록했다. 5번 타석에 나서 4차례 출루했고, 다양한 방식의 출루를 보이며 리그 최고의 톱타자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동점 득점과 역전 결승득점을 올리며 '추신수의 출루=승리'라는 필승 공식을 확인시켰다. 전날 갬가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하루만에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으로 올라갔다.

첫 타석에서부터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며 상대 투수 A.J. 버넷을 괴롭힌 추신수는 7구째 직구를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시켰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구(26개)를 기록해 올해는 덜 맞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공맛'을 몸으로 느꼈다.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뒤진 7회 안타로 출루하며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2번 엘비스 안드루스의 보내기 번트 때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3번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을 틈타 3루까지 밟았다. 이어 4번 애드리언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왔다.

9회에도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7회와 같이 안드루스의 보내기 번트, 벨트레의 안타가 이어져 텍사스는 3-2로 역전하며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의 출루 능력이 살아나면서 텍사스의 승리 공식에도 힘이 붙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출루, 안드루스의 번트, 필더와 벨트레의 한 방이라는 공격의 정석을 확실히 점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