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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푸이그 홈 개막전 지각 선발제외 '대형사고'…류현진 불운 단초?

푸이그



'푸이그의 사고가 류현진의 불운으로 이어졌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대형 사고를 쳤다. 푸이그는 타격 훈련이 끝날 무렵에 경기장에 도착했고, 돈 매팅리 감독은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로 1차 제재를 가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지각 이유를 밝히겠다고 전했따.

이로써 다저스의 라인업은 갑작스럽게 수정이 됐고, 발목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공백기를 보낸 맷 캠프가 선발로 출전했다. 중견수로 나서던 안드레 이디어가 우익수, 캠프가 이디어의 자리인 중견수를 맡았다.

그러나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캠프는 1회초 마이클 모스의 중전 안타 때 공을 더듬어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이는 이후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2회초에서도 뜬 공을 글로브에 맞으며 잡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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