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촉진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우선 국내 항공업계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특별팀을 통해 5개 우선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기반보험'지원으로 대형 물량 수주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원활토록 하고, 장기적으로 항공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마련키로 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대형 물량 수주와 연계되는 유망 항공부품·기술개발 ▲T-50 등 군용기 수출에 필요한 신규 개발 ▲민·군 공통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재홍 차관은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업계에서 건의한 사항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