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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이승우 득점' U-16 축구대표팀 결승서 석패



이승우(16·FC바르셀로나 유스팀)의 맹활약에도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U-16 대표팀은 22일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결승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4분 상대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대로 들어가면서 아깝게 결승점을 내줬다.

한국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조별리그에서 만난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등 강호들과 0-0, 1-1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한 것은 큰 소득을 거뒀다. 또 스페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승우는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향후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U-16 대표팀은 9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내년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 출전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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