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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올시즌 홈 구장 첫 승 실패…7회 추가득점 패전 면해

류현진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올시즌 홈구장 첫 승 신고는 실패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9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비교적 많은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팀이 1-2로 뒤진 7회초 크리스 위스로와 교체돼 패전투수가 될 위기를 맞았다.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투구수 10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를 68개 꽂을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했으나 지난 12일 애리조나 경기부터 이어진 무실점 행진이 18이닝에서 끝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조금 올라갔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크리스 위드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시즌 2패를 기록할 상황이었지만 다저스가 7회말 2-2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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