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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금민철, 제이디 마틴 맞대결…침체된 마운드 분위기 이끄나

금민철



'금민철 VS 마틴 맞대결'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금민철이 올 시즌 첫 등판을 선발로 나선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금민철을 내세운다. 군제대 후 3년여만에 시즌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금민철이 팀의 분위기를 살려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넥센이 지난 25일 삼성과의 첫 맞대결에서 19안타 14점을 내주며 완패,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전 6선발 후보로 꼽혔던 금민철은 2군에서 1경기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선발진이 모두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넥센 염경엽 감독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지난 22일부터 홈 4경기 동안 5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가 문성현 한 명에 불과했다. 문성현 마저도 지난 25일 경기에서 1회 4실점, 2회 5실점하면서 2-14로 삼성에 패배하며 믿을 수 있는 선발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넥센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5.49로 최하위, 그것도 최근 4경기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15.12점이다. 팀이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한편 이날 삼성은 제이디 마틴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무대에 오른 마틴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일 NC전을 통해 첫 선발 등판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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